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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크레마카르타 1년 사용 후 장, 단점을 비교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이후로 크레마그랑데로 기변을 하고 최근까지 사용을 했었습니다. 크레마카르타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킨들 등의 해외 이북리더기 외에 국내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는데 현재는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등 경쟁 모델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1. 이북리더기 장점

책을 읽는 것에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눈부심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데스크탑이나 모바일 기기들은 화면을 오래 보고 있으면 피로감이 심한데 이북리더기는 종이책과 아주 유사해서 피로감이 덜한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 작고 가볍습니다. 가방에 넣기에도, 들고 다니기에도 충분히 부담없는 사이즈입니다. 다양한 모델들이 나와있어서 물리키의 유무, 소리 재생 유무도 선택할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도 이점 중 하나입니다.

2. 이북리더기 단점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비해서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책에 마음에 드는 구절을 표시하고 싶은데 터치가 빠릿하지 않다거나, (비교적 느린 속도로)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열린 도서관과 같은 어플에 들어가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책을 다운받는 일련의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이북리더기가 아니여도 항상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 e-book 어플을 설치하면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을 읽을 수 있기도 하고요.

약 4년 동안 꾸준히 이북리더기를 사용해왔지만 최근 들어서 이동 시에는 폰의 어플로, 집에서는 아이패드로 책을 읽는 둥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종이책과 비슷한 환경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 등 충분히 대체할 만한 다른 디바이스가 있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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